분류 전체보기73 유혹하는 글쓰기-03 글쓰기란 무엇인가 물론 정신 감응이다.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일이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그런 것이 정말 존재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논쟁을 거듭했고, J.B. 라인 같은 사람들은 그것을 정확하게 검증하는 방법을 고안하느 라고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현상은 옛날부터 에드거 앨런 포의 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모든 예술은 제각기 어느 정도는 정신 감응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문학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정신 감응을 보여준다고 믿는다. 그것이 나의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설령 그렇더라도 우리는 그냥 문학응 옹호하기로 하자.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도 애당초 문학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기 위해서 였으니까. 내 이름은 스티븐 킹이다. 내가 이 장의 초고를 쓰.. 2022. 10. 13. 유혹하는 글쓰기-02 이력서 --- 캐리를 쓰기 시작할 무렵 나는 인근 도시 햄프던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연봉 6,400달러였는데, 세탁소에서 시간당 1달러 60센트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었다. 그러나 방과 후 회의에 참석하는 시간과 집에서 답안지를 채점하는 시간 따위를 모두 합쳐 꼼꼼하게 계산해보면 그것은 결코 엄청난 발전이 아니라 오히려 전보다 상황이 더 어려워졌을 뿐이다. 1973년 늦겨울에 우리는 뱅거 서쪽의 작은 마을 허먼에서 대형 트레일러에 거주하고 있었다(그로부터 한참 뒤에 인터뷰에서 나는 허먼을 가리켜 '세상의 똥구멍'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가 허먼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하고 싶다. 사실 허먼은 세상의 겨드랑이 같은 곳일 뿐이다). 나는 뷰익을 몰고 다녔는데, 이.. 2022. 10. 12. 유혹하는 글쓰기 -01 아침 일찍부터 주문해놓은 책이 도착했다. 두번째 코칭 책 , 이젠 글쓰는데 선수가 되어야 한다. 요즘에는 책을 스마트폰으로 많이 보곤 했다. 특히 밀리의서재를 이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코칭을 위해 이 책을 실물 책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나는 글쓰기의 고수가 되기위해 두번째 책을 추천 받았다. 유혹하는 글쓰기이다. 앞으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글쓰기 변화에 대해서 기록해 보려고 한다. 나는 메리 카의 회고록 (거짓말쟁이 클럽)을 읽고 경악했다. 사나우면서도 아름다웠고 방언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흥겹기도 했지만 그것이 전부가아니었다. 도무지 빈틈이 없었다. 그녀는 지난 세월에 대하여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다르다. 불규칙하고 괴상 망측한 .. 2022. 10. 11. 청화반점 비는 내린다. 오늘까지만 내린다. 비가 지금 이틀째 내리고 있다. 이런 날에는 짬뽕이 먹고 싶었다. 어머니가 여기 짬뽕 칼칼하니 맛있다며 먹으러 오라고 하셨다. 누가 봐도 오래된 역사를 보이는 듯한 외관 인테리어 포스를 품고 있다. 최소한 10년 이상은 되어보인다. 메뉴는 깔끔하다. 당연히 탕수육은 기본으로 시켜야 한다. 그리고 짬뽕, 간짜장을 주문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탕수육 튀김은 옛날 탕수육 스타일이다. 바삭바삭 하면서 간장베이스의 탕수육소스에 탕수육을 찍었다. 바삭함이 소스에 젖어드니 부드럽게 바뀌는 고기가 굉장히 맛있게 느껴졌다. 소스에는 야채와 과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다. 고기와 슬라이스된 사과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나는 중국집 가면 간자장을 주로 시켜 먹는다. 다 .. 2022. 10. 1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