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茶飯事/필사3 필사 Day3 부디 사람의 마음에 간섭하지 말도록 조심하라. 사람의 마음이란 깎아내릴 수도 있고 추켜올릴 수도 있는 것이다. 유화로써 강함을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달면 불길처럼 뜨거워지고, 식으면 얼음처럼 차가워진다. 가만있으면 연못처럼 고요해지고, 움직이면 하늘까지 뛰어오른다. 사나운 말처럼 가만히 매어져 있지 않는 것, 이것이 곧 사람의 마음이다. 장자의 내용입니다. 2022. 12. 23. 필사 Day2 - 순자 지금 사람들은 스승과 법도에 교화된다. 학문을 쌓고 예의를 실천하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본성과 감정을 멋대로 버려둔 채 성나는 대로 행동하며 예의를 어기는 자를 소인이라 한다. 이렇게 본다면 사람의 본성은 악함이 분명하며, 본성이 선하다는 것은 거짓이다. 무릇 사람들이 선해지고자 하는 것은 본성이 악하기 때문이다. 대개 세상 사람들은 얇으면 두터워지기를 바라고, 보기 흉하면 아름다워지기를 바라며, 좁으면 넓어지기를 바라고 가난하면 부해지기를 바라며, 천하면 귀해지기를 바란다. 진실로 자기 가운데 없는 것은 반드시 밖에서 구하게 되는 법이다. 중국역사에 나오는 전국시대 후기의 철학자 이다. 순자는 맹자의 성선론을 비판하며 성악론을 주장했다. "무릇 사람이 선하게 되고자 하는 것은 그 성이 악하기 때문이다.. 2022. 12. 22. 필사 Day1 - 결핍의 경제학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죽어도 억울할 것 같아.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어가고 있지만 늘 새로운 걸 하고 싶어서 갈망한다. 학창 시절에는 그렇게 시간이 많을 때는 뭐든 하기 싫고 놀고만 싶었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하고 싶은 게 왜 많아지는 걸까? 스스로 자유에 관해 결핍을 느끼고 나니 자유의 결핍을 다른 것으로 채우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블로그에 나한테 글을 쓰다 보니 해보고 싶은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게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인지 알 게 되었다. 물론 아예 시도를 안 해 본 것은 아니었지만 늘 시도로 끝났던 것이 문제였다. 그래도 깨달은 게 하나 있었다. 그냥 시작하고 해 보는 것이었다. 이러쿵저러쿵 재면 아무것도 못한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지 않는.. 2022.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