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주문해놓은 책이 도착했다.
두번째 코칭 책 , 이젠 글쓰는데 선수가
되어야 한다. 요즘에는 책을 스마트폰으로
많이 보곤 했다. 특히 밀리의서재를 이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코칭을 위해 이 책을 실물 책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나는 글쓰기의 고수가 되기위해 두번째
책을 추천 받았다. 유혹하는 글쓰기이다.
앞으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글쓰기
변화에 대해서 기록해 보려고 한다.
나는 메리 카의 회고록 (거짓말쟁이 클럽)을
읽고 경악했다. 사나우면서도 아름다웠고 방언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흥겹기도 했지만 그것이
전부가아니었다. 도무지 빈틈이 없었다.
그녀는 지난 세월에 대하여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다르다.
불규칙하고 괴상 망측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내가 아주 어렸을때
어머니는 자주 떠돌아다녔고, 한동안은 우리를
감당할 만한 경제적.정신적 여유가 없어 형과
나를 -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 이모에게
떠 맡긴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어머니는
내가 두 살, 데이브 형이 네 살이었을때
청구서만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채 집을
나가버린 우리 아버지를 찾아다녔는지도
모른다. 혹시 그랬더라도 어머니는 끝내
아버지를 찾아내지 못하셨다. 우리 어머니
넬리 루스 필즈 베리 킹은 미국에서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자유 여성 가운데 한 사람
이었지만 스스로 원해서 그리 된 것은 아니었다.
메리 카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파노라마처럼
가지런하게 펼쳐 보인다. 그러나 나의 어린
시절은 안개 낀 풍경과도 같다. 그곳에는 간혹
어떤 기억들이 외톨이 나무처럼 드문드문 서
있을 뿐인데, 그나마 당장이라도 나를 잡아먹을
것처럼 생긴 나무들이다. 이제부터 이야기할
내용은 어린 시절의 그런 기억들이다. 그리고
그때보다는 좀더 분명하게 생각나는 시절, 즉
사춘기와 청년기의 삽화들도 곁들였다.
그렇다고 자서전은 아니다. 일종의 이력서라
고나 할까. 아무튼 한 작가의 성정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작가가
'만들어진' 과정은 아니다. 나는 사람들이
환경에 의하여, 또는 자기 의지에 의하여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예전에는 나도 그렇게 믿었지만). 작가의
자질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자질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조금씩은 문필가나 소설가
의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 재능은 더욱 갈고
닦아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 사실을 믿지 않는다면 이런 책을
쓴다는 것부터가 시간 낭비일 것이다.
이 이야기는 내 경우가 그러했다는 것뿐이다.
뒤죽박죽이었던 성장기를 보내는 동안 야심과
소망과 행운과 약간의 재능이 함께 작용했다.
여러분은 굳이 이 책에서 행간에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거나 줄거리를 찾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줄거리 따위는 없다. 다만 스냅사진처럼
단편적인 삽화들이 있을 뿐이고, 그나마도
대부분은 초점이 잘 맞지 않아 흐릿하다.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p17 ~p18 발췌.
시작은 작가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마치 위에서 말한 내용처럼 자서전인가
착각이 들것 같지만 전혀 그런건 아니다.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이력서라고 표현하고 있다.
아직 도입부를 읽어 가고 있지만 점점
뒤가 궁금해지는 기분이다.
현대 사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면서 어찌 보면 필수가 되어야 하는
능력이 글쓰기 능력이라고 본다.
어떻게 써야 상대방을 유혹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워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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