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가 내리는 하루
내가 있는 곳에는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면 여러 가지 생각에 빠지곤
한다.
비오는날은 카페에 앉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책을 읽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로 출근한다.
회사에서 일하고 끝나서
집에 도착하면 피곤해서 잠이 든다.
다시 일어나서 출근을 한다.
그리고 반복. 또 반복
현대의 삶의 인간은 마치 아쿠아리움 안에
사는 물고기랑 다르지 않은 것 같다.
2. 트레이드오프 생각하기
당신의 식당에서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려고 자리에 앉았다.
웨이터가 스페셜 요리들을 설명하고는
술도 함께 마실 것인지 묻는다.
이때 당신은 일반적으로 하듯
칵테일 한잔을 주문하는 대신 메뉴판
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술을 주문한다.
자, 어떻게 그걸 주문하겠다는 생각을
한 걸까?
당신은 운전대를 잡기 전까지 얼마나
오래 운전해야 하는지 계산할지도
모른다. 다른 친구가 어떤 술을
주문하는지 보려고 기다릴 수도 있다.
어쩌면 더치페이를 생각할 수도 있다.
혹은 10달러 정도면 충분히 혼자서 낼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짖지 않는 개'이다.
당신이 스스로에게 묻지 않는 질문이
하나 있다.
바로 이것이다.
'내가 이 술을 산다면 그 대신에 사지
말아야 할 것은 뭐지?'
당신이 이 질문을 하지 않는 이유는
질문이 너무 바보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 질문을 하지 않을 때
당신은 다른 어떤 물건의 구매도
포기하지 않고서 술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마치 거기에는 아무런
트레이드오프도 존재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얼마나 대단하지 생각해 보라.
회계의 당연한 원리이지만 물론
거기에는 분명히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한다. 당신이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가지고 있는 재산이 무한대는
아니다. 만일 어떤 것에 10달러를
쓴다면, 적어도 가지고 있는 재산
가운데서 10달러가 줄어드는 것은
분명하다. 그 재산을 후손에게
물려준다고 해도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 10달러는 어딘가 다른
데서 당신 수중으로 들어온 게
분명하다. 하지만 이렇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은 10달러어치의
구매를 할 때는 아무런 트레이드오프
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 구매를 위해서 다른 어떤 구매를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 구매를 위해서 다른 어떤 구매를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10달러는 우리
주머니에서, 혹은 우리 계좌에서
화수분처럼 영원히 나올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조금만 따져서 생각해 보면
어느 순간에선가 그게 잘못된 것임을
깨닫지만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는다.
때로 우리는 트레이드오프를 인식한다.
예를 들어서 당신이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고 동일한 칵테일을 주문하려 한다고
치자. 비록 10달러라는 가격표가
트레이드오프를 인식하도록 만들지는
않겠지만 '칼로리 측정표'는 그렇게
할 수 있다. 갑자기 추가되는
300칼로리의 열량을 당신은 계산하게
된다. 그 칵테일을 마시는 대신에 다른
어떤 음식은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과연 이 칵테일이 디저트보다 가치가
있을까? 아니면 내일 아침에 먹을
베이글보다 가치가 있을까?'
다이어트는 이처럼 우리를 칼로리
회계사로 만든다.
회계장부의 차변과 우변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한다.
어떤 하나를 가지지만 다른 하나는 가질
수 없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은 우리가
만들어낸 용어인
'트레이드오프 생각하기'에 빠져든다.
결핍의 경제학 . 센딜 멀레이너선
엘다 샤퍼 지음.
136p ~138p 발췌하였습니다.
3. 내가 생각하는 트레이드오프
여기서 말하는 트레이드오프란 사전적 의미로
'두 개의 정책목표 가운데 하나를 달성하려고
하면 다른 목표의 달성이 늦어지거나 희생되는
경우의 양자 간의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
이 의미를 보면서 본문의 내용을 생각하며
읽어보았다.
사람들은 다양한 일을 한 번에 모두 잘하기 위해
힘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내가 진행하는 일들이
그리 쉽게 풀리진 않는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결국엔 무언가를 선택하기
위해 무언가를 버려야 하는 이것이 '결핍'이
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잃어야 한다.
모순적인 관계이지만 당연한 사실이다.
내가 하나를 얻으려고 하는 게 있으면
하나를 잃어야 했다. 왜 그랬는지 사실
고민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생각해 보았다. 어렸을 때는 먹고 싶은
과자가 있거나 장난감을 갖고 싶으면
부모님에게 사달라고 졸랐다. 부모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걸 주기 위해서 다른 행동을
요구했다. 공부를 하던지, 심부름을 하던지
말이다. 이렇게 보면 내가 얻기 위해서는
내가 하기 싫은 걸 부모님에게 주는 것이다.
이것이 트레이드오프인 것 같다.
어른이 되어고 마찬가지이다. 내가 원하는 것
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어떤 가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지 고민을
한다. 그리고 선택하고 나면 돈을 사라지고
원하던 물건을 내손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내가 항상 살면서 결핍은 늘 존재했던 것 같다.
결핍이 존재하기에 나의 선택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아직
절반도 읽지 못한 책을 계속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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