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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내가 읽는 책

11월 그리고 25일 유혹하는 글쓰기

by 와이낫어스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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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볼 줄 알아야 한다




소설을 쓸 때 여러분은 나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확인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일이 다 끝나면 멀찌감치 물러서서 숲을
보아야 한다. 모든 책에 상징성과 아이러니와
음악적인 언어 따위를 잔뜩 퍼담을 필요는 없다
(산문은 운문과 다르니까). 그렇지만 모든

책에는ㅡ적어도 읽어볼 만한 책이라면ㅡ뭔가

내용이 있어야 한다. 초고를 쓰는 도중이나

그 직후에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작품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그리고 작품을

수정하면서 해야 할 일은 그 내용을 더욱

분명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렇게 하려면 더러 큰 변화와 수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결과로 스토리는

좀 더 통일성을 갖게 되고 여러분과 독자들은

작품을 더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실패하는 일은 거의 없다.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p247 중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책 읽은 이유




이 책을 11월까지 읽기로 했다. 이유가 있다.
내가 글을 쓰려고 마음을 먹었고 나의 글 쓰는
방식은 엉망이었다. 내가 글을 쓰고 나서도 글을
읽는 사람에게 내가 어떤 내용의 글을 썼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나의
글쓰기 방법이 엉망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나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었다.
스티븐 킹은 유명한 작가이다. 이 사람이 쓴 책의
대표 중 하나가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책이다.
글쓰기로 상대를 유혹하는 방법을 책에서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을 한 달 이상 읽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블로그에 발췌해서 똑같이
따라서 타이핑을 했다. 그리고 책의 내용처럼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써나갔다. 반복이었고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였다. 머리가 아닌 손이 먼저 반응할
수 있도록. 내 머리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도

나의 손은 계속 움직이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다.
짧고 간결했다. 책의 내용에는 분명 전달하려는
정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반복해서
남겨주었다. 그리고 나는 책 내용을 생각하면
나의 글 쓰는 방법을 최대한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하는 중이다. 살아오면서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글을 쓰는데 힘을 써본 적은
없었다. 편지 정도는 군대 있을 때 적당히

써봤지만 그것도 군입대 졸병 때 정도이니깐.

세월이 흘러 지금처럼 글을 써보고 이어가는

것도 물론 처음이다. 나는 매일 숙제를
한다. 늦은 밤 하루를 마감하며 숙제를 하고 있다.
이 숙제는 절대 헛된 시간이 아니다. 나에게
이 시간은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날을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들이

모여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지금 사회에 나를 표현하는 것은 기본인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은 나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 과 같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티브이,
라디오 정도 외에는 어떤 내용을 알릴 수 있는
방법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개인채널,
유튜브, 블로그, 각종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 그러면서
나의 팬이 만들어진다. 연예인이 소수에게만
존재하는 사람이었다면 이제는 누구나 유명한
사람, 유명한 연예인이 될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Happy Birthday to you.




사랑하는 우리 아이의 생일이다. 생일이라는게
기분이 좋을 거야. 어릴 땐 생일이면 선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한껏 들떠있었다.
나 어릴 적 생일이 되면 같은 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친구들과 집에서 밥 먹고 선물 받는
재미가 있었다. 일부로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한테도 초대장을 나눠주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기도 하다. 어린 마음에 선물이
받고 싶어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나눠주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연필이나 지우개 등이 선물의
대부분이었다. 그때는 문구점 사장님이 손수
이쁘게 포장도 무료로 해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진에 포장비도 포함했었을 테니깐. 요즘은
그런 건 없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지금은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것조차도 흔한 일이 아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워낙 개인적인 공간이라 더욱
그런 거 같다. 나는 그래도 학창 시절에 친구들
집에 자주 갔던 것 같다. 놀러 가기보다는 친구를
만나러 집 앞에 가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집으로 찾아가 벨을 눌렀다. 그러면 친구 집에
들어가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럴 때 친구
부모님이 계시면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다.
지금은 오히려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도 많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넘친다. 한편으로는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오리지널 IT를
태어날 때부터 접하며 살아온 세대이다. 이 세상의
테크놀로지를 있는 그대로 태어났을 때부터
느끼고 체험하고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미래를
이 세대들이 큰 변화를 이끌어 갈 것 같은 생각이다.
우리 아이도 이 세대에 포함된다. 그래서 생각을
달리한다. 우리가 배워왔던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을 살아가야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릴 적
공상만화에서 보던 장면들이 아마 진짜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시대에는 국, 영, 수학 등을 잘해야 돈 잘 벌고
위대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믿어왔다.
여러 가지 공부를 골고루 잘해야만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연봉이 높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다. 내가
원하는 학업, 꼭 필요한 것에 최고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집요함이 필요하다. 오히려 그런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인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태어나줘서 고맙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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