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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내가 읽는 책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자유롭다

by 와이낫어스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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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보다 자유로운 시대에 산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우리는 얼마나 세상을
이해했을까? 훗날 역사학자들은 이 시대를 번영과
평등과 자유와 행복의 시대로 회상할까? 아니면
21세기 초를 현실안주의 시대, 다시 말해 불행하고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 시대, 위기가 점점 커지는
것을 목도하면서도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대안이 없다고 느낀 시대로 규정할까?

이 책에서 언급하는 중국 철학은 이런 '현실
안주의 시대'에 대안을 제시한다. 하지만 그것은
이를테면 민주주의를 대체할 만한 일관된
사상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아에 관한,
그리고 세상에서 자아의 위치에 관한 반직관적
개념이다. 아울러 그중 다수는 지배적 사고
체계의 틀에서 삶을 바라본 사상과는 정반대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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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귀족 제도와 종교 제도가 무너진 주축 시대에
사람들은 진실과 의미를 발견할 새로운 원천이
필요했다. 마찬가지로 우리 시대에도 사람들은
낡고 제한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났다고 느껴,
의미를 발견할 새로운 원천을 찾는다. 그리고
그런 고차원적 진실은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갈수록 자주 듣는다. 현실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한 사람들의 목표는 이제 내면의
진실에 따라 자아를 찾고 '진짜' 삶을 사는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진실'에 맞닥뜨리면 누구나
그것이 진실인지 알아본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진실이라는 틀이 삶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우리는 스스로 정의한 진실에
이처럼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대단히 좁은
의미의 나,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단점과 호불호를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위험을 무릅쓴다. 하지만 많은 중국 철학자들은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자신의 잠재력에서 작은
부분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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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중국 철학자들이 흔히 말하는
'도'에서 따왔다. 도는 우리가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조화로운 '이상'이 아니다.
그보다는 선택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또는
관계를 맺을 때 꾸준히 따라가야 하는 통로나
길을 의미한다. 우리는 살면서 매 순간 '길'을
새롭게 개척한다.

모든 철학자가 동의할 법한 통일된 하나의 길은
없다. 그들은 사회에서 통용되는 관습에 반하는
주장을 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이 각자의 길을
개척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놀랄 정도로 서로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하지만 그 길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를 바꾸고 우리가 사는 세계를 바꿀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철학은 깊은 학문이다. 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게 아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중, 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 수업시간에 철학
관련해서 공부를 꼭 하게 된다.
흔히 들어본 공자, 맹자, 장자, 순자 등 여러
학자들이 사상을 배운다. 물론 서양 철학자들의
사상도 배운다. 지금은 내가 동양 사상가들의 책을
읽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서양사상의 책도
읽어보겠다. 그 당시 배웠을 때를 생각해보았다.
학자들의 삶을 간단히 배운다. 그리고 사상을
배운다. 철학자들이 꿈꾸는 이상은 무엇인지에
간략히 설명을 해준다.

예를 들면 공자의 출생은 춘추 전국 시대 중국
노나라에서 태어났다. 공자는 춘추 전국 시대
주나라의 봉건 질서가 몰락한 원인이 도덕적
타락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인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인'은 인간의
내면적 도덕성이다. 두 가지의 의미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인격자로서 만인을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사회적 존재 즉, 인격자로서
인간다움을 의미했다. '인'을 실행하여야 망가진
도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도라고 생각했다.
'인'을 실천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 "효제충신"이다.

효제충신이란, 부모의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
내면적 성실과 이웃 간의 신의가 바로 그것이다.

공자는 내면적인 인격 수양을 강조하였다.
다른 것으로도 '예'를 제시하였다.
여러 사람들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외적인 사회규범을 말한다.
"극기복례"도 주장하였다.
극기복례를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을 이겨내고
예로 다시 돌아가라는 의미이다.
자신의 감정, 충동, 욕심 나쁜 감정들을 느끼면
이성적인 마음의 의지로 억제해야 한다.
억제하고 다시 예의 있게 해야 한다.
내가 길을 가고 있는데 누가 나를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고 하자.
내가 가서 그 사람에게 "왜 쳐다보느냐" 말을
하면서 시비를 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충동적인 감정을 억제해야 한다.
그리고 예를 마음속에서 생각하고 나쁜 마음을
멈추어야 한다. 이런 감정을 참을 수 있는 것도
마음의 수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자의 대한 내용을 찾아서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사실 중국의 유명한 학자이자 사상가들은
춘추전국시대에 거의 다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대 사회는 어떤 아름다움을 좋아할까?>



처음으로 사상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한 것 같다.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 사상이다.
철학은 겉으로 드러내기 어렵다.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지금 사회는 외적인
아름다움에 집착한다. 화려하고 이쁘고 멋진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돈을 번다. 내가
생각해봐도 보이는 게 너무 크게 와닿는 경우가
많다.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남들보다 이쁜 것에
집착한다. 외적인 외모에 집중하고 집착을 하면
마음은 망가질 수도 있다. 망가지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것도 잘 꾸밀
줄 아는 사람이다. 나도 마음이 이뻐지려고
집착하고 집중하고 있다. 외모는 타고난
게 있어서 변하기 어렵다.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
변할 수 있다. 반면에 마음은 충분히 이쁘게
바꿀 수 있다.
내가 얼마나 많은 노력하는냐에 따라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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