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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사실 이제는 어느 정도 나이를 먹다 보니 한 해가 지나가는데 큰 감흥은 없는 것 같다.
2022년은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던 해이기도 하다. 새로운 집의 정착, 새로운 회사의 정착, 새로운 일의 시작.
여러 가지 일을 준비하고 해 나가고 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는 것 같다. 올 해도 금방 12월이 오게 되었다. 2022년이 처음 되었을 때도 연말쯤이면
새로운 곳에 이사 간다고 설레던 나의 모습과. 지긋했던 전 직장을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에 버텨냈다.
사람은 절대 고쳐쓸수 없다는 것을 크게 깨달았다. 전 직장을 다니면서 마지막 까지 나에게 남겨준 행동은
정말 별로였다. 앞으로 다시 마주칠 일도 없을 테지만 말이다.
새로운 곳에 다닌지도 보름은 되었다. 아직은 부지런히 적응하고 있다. 일을 하는데 전에 비하면 천국이다.
내가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어떤 회사든 내가 배울 것은 한계가 있다.
내가 맡은 일을 적응하는데 6개월정도 걸리는 듯하다. 어떤 일이든 1년쯤 하다 보면 숙련도는 높아지는 법이다.
물론 기술직은 차이가 있다.
나는 이제 앞으로 시작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내년 되면 나이가 한살 더 먹는 게 아니라 다시 올해의 나이가
된다. 이젠 만 나이를 통용해서 쓴다고 하니 말이다.
올 한해 수고 많았다. 이제 앞으로 살아온 만큼만 더 고생하면 편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생에는 인간이 아니었으면 하는 한다. 인간은 피곤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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