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글쓰기 #스티븐킹 #정신감응 #텔레파시 #글쓰기란무엇인가1 유혹하는 글쓰기-03 글쓰기란 무엇인가 물론 정신 감응이다.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일이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그런 것이 정말 존재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논쟁을 거듭했고, J.B. 라인 같은 사람들은 그것을 정확하게 검증하는 방법을 고안하느 라고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현상은 옛날부터 에드거 앨런 포의 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모든 예술은 제각기 어느 정도는 정신 감응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문학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정신 감응을 보여준다고 믿는다. 그것이 나의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설령 그렇더라도 우리는 그냥 문학응 옹호하기로 하자.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도 애당초 문학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기 위해서 였으니까. 내 이름은 스티븐 킹이다. 내가 이 장의 초고를 쓰.. 2022.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