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글이 살아있다 #떡볶이장사 #실패 트라우마 #성공의 욕망1 11월 그리고 6일 유혹하는 글쓰기 진짜 소설을 쓰기 시작할 때 아까 여러분이 살펴보았던 책을 다시 꺼내보라. 아직 한 글자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그 책의 무게는 여러분에게 또 다른 것을 말해준다. 책의 길이를 알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작가가 그 작품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기울였는지, 그리고 독자가 그 작품을 소화하려면 또 얼마나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지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길이와 무게가 작품의 우수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대하소설 중에도 쓰레기라고 부를 만한 것들이 수두룩하다. 그리고 나를 비판하는 비평가들에게 물어보라. 내가 쓴 헛소리들을 찍어내느라고 캐나다의 숲들이 통째로 사라져 간다고 투덜거릴 것이다. 그러나 또한 짧다고 해서 반드시 달콤한 것도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짧은 책은.. 2022.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