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회식의 슬픔 #쓰기능력 발전1 11월 그리고 7일 유혹하는 글쓰기 얼마큼 쓰고 있을까? 나는 하루에 열 페이지씩 쓰는 것을 좋아한다. 낱말로는 2천 단어쯤 된다. 이렇게 3개월 동안 쓰면 18만 단어가 되는데 , 그 정도면 책 한 권 분량으로는 넉넉한 셈이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쓰고 신선함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독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몰두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날은 그 열 페이지가 쉽게 나온다. 그러면 아침 열한 시 반쯤에는 작업을 끝내고, 소시지를 훔쳐먹는 생취처럼 신나게 다른 볼일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그냥 책상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한 시 반쯤 그날 분량을 끝내는 날이 더 많아졌다. 가끔 말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에는 차 마시는 시간까지 미적 거리기도 한다. 나야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정말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는 2천 단어를 다 쓰지.. 2022.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