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한달동안 읽고 있다 #이직 #개명1 11월 그리고 18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그래도 퓰리처상을 타기는 어렵겠지만, 게다가 '우리 전처 잘 지냈나?'에 비하면 많이 길어졌지만,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속도가 빠르다고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정보를 전달하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소설을 포기하고 사용 설명서를 쓰는 직업을 구할 일이다. 사무실 칸막이방이 기다린다. 여러분도 '사건의 중심에서'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매우 유서 깊고 쓸 만한 테크닉이긴 하지만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 버리면 나중에 회상 장면을 넣을 수밖에 없는데, 내가 보기에는 좀 따분하고 진부한 방법이다. 나는 회상 장면을 읽을 때마다 화면도 어지럽고 목소리도 윙윙 울리는 1940, 50년대 영화를 연상하곤 한다. 조금 전까지 진흙투.. 2022.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