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수동태 사용하지 말고 #간결하게1 11월 그리고 4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훨씬 간결하게 간결한 문체에 대한 설명서를 쓰면서도 윌리엄 스트렁크는 문법과 관용 표현 중에서 자기가 싫어하는 것들을 따로 설명해놓았다. 예를 들면 그는 '전체 학생'이라는 이라는 말을 싫어해서, 차라리 '전교생'이라는 말이 더 명확하고 으스스한 어감도 없어 좋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개인화하다'는 우쭐거리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라는 사실'이나 '이런 방면에서' 같은 말도 싫어했다. 싫어하는 말들은 나에게도 있다. 나는 '그거 정말 쿨하네'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구석에 세워놓아야 하며 그보다 훨씬 더 역겨운 '지금 이 시점에서'나 하루가 끝날 무렵에' 따위를 쓰는 사람은 저녁도 먹이지 말고 그냥 재워야 한다고 믿는다. 이렇게 지극히 기초적인 수준의 글쓰기에서 내가 싫어하는 말들은 그 밖에도 .. 2022.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