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글쓰기 교과서 #꾸물거리지 말자1 11월 그리고 8일 유혹하는 글쓰기 이 책은 교과서가 아니다. 따라서 연습 문제 같은 것은 별로 없다. 그러나 여기서 나는 여러분에게 연습 문제 하나를 내주려고 한다. 혹시라도 플롯 대신에 상황을 이용하자는 말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헛소리라고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지 모르니까, 나는 여러분에게 어떤 화석이 묻혀 있는 위치를 가르쳐주겠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미리 플롯을 짜놓지 않고 그 화석에 대하여 대여섯 페이지 분량의 서술문을 쓰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땅 속의 뼈들을 캐내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라는 뜻이다. 아마 여러분은 그 결과물에 상당히 놀라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준비가 되었으면 이제 문제를 내겠다. 다음 이야기는 여러분에게도 낯익은 내용이다. 매번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두어 주에 한 번씩 대도시 일간의 사.. 2022.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