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유연하게 생각하기 #마음이 편해야지 #눈치는 그만1 11월 그리고 22일 유혹하는 글쓰기 상황이 제일 먼저 나온다. 등장인물은ㅡ처음에는 밋밋하고 아무런 특징도 없지만ㅡ그다음이다. 마음속에서 그런 것들이 정해지면 비로소 서술하기 시작한다. 종종 결말이 어렴풋이 보일 때도 있지만 등장인물들에게 내 방식대로 움직이라고 요구한 적은 없었다. 나는 오히려 그들이 '자기 방식대로' 움직이기를 바란다. 어떤 경우에는 내가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대개는 뜻밖의 결과가 나온다. 서스펜스 소설가에게 이것은 대단히 멋진 일이다. 그럴 때 나는 소설의 창조자일 뿐 아니라 최초의 독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작가인 나조차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미리 알면서도 그 소설의 결말을 정확히 짐작할 수 없다면 독자들도 안절부절 못하면서 정신없이 책장을 넘길 거라고 믿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왜 결말에 대해 걱.. 2022.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