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글쓰면서 조직화하기1 11월 그리고 21일 유혹하는 글쓰기 쓰는법 아이들아 어디로 가고 있니. 같이 가자꾸나. 데이비드 브라운 박사는 다섯 번의 마라톤 수술로 내 다리를 고쳐주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여위고 쇠약해졌으며 인내력의 한계에 도달했다. 그러나 그 덕분에 노력만 한다면 다시 걸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내 다리에는 강철과 탄소 섬유로 만든 외부 고정기라는 커다란 장치가 부착되었다. 고정기에 연결된 '샨즈 핀'이라는 큼직한 철봉 여덟 개가 내 무릎 아래위의 뼈에 박혀 있었다. 무릎에는 그보다 작은 철못 다섯 개가 방사상으로 꽂힌 상태였다. 이 철못들은 아이들이 그려놓은 햇살 모양과 비슷했다. 무릎은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하루에 세 번씩 간호사들이 크고 작은 고정핀들을 모두 뽑아내고 다리에 뚫린 구멍들을 과산화수소로 씻어냈다. 나는 다리에 등유를 붓고 .. 2022. 11. 21. 이전 1 다음